더그래프는 블록체인에서 데이터를 잘 검색할 수 있도록 색인화하고 구조화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 멀티코인 캐피탈, 코인베이스 벤처 등 블록체인 업계의 핵심 회사들이 후원 또는 투자했으며 지난 1월에는 타이거 글로벌의 주도로 8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온체인 데이터의 검색을 용이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구글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더그래프가 지원하는 메인넷은 이더리움을 비롯해 니어, 아미트럼, 옵티미즘, 폴리곤 등 이더리움 기반 주요 레이어2 프로젝트와 아발란체, 팬텀, 셀로, IPFS 등 총 26개입니다.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색인화해 제공하지요. 이를 통해 디앱의 탈중앙화를 가능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 인프라스트럭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더그래프의 주요한 목표입니다. 현재 에이브, 커브, 유니스왑 등이 더그래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블록은 비들 아시아 위크에 방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공통 질문을 제시했습니다. 아래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1. 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더그래프는 이더리움과 IPFS와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쿼리(편집자 주 : 검색을 위한 요청)를 위한 인덱싱 프로토콜입니다. 더그래프를 이용해 누구라도 서브그래프로 불리는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구축, 게시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비들 아시아 위크에 참가한 이유와 기대 효과는 무엇입니까?
아시아는 웹3 세계에서 혁신을 추진할 개발자를 찾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비들 아시아 위크에 참가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더그래프를 사용한 블록체인의 인덱싱, 읽기 레이어의 활용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3. 평소 한국 가상자산 시장과 산업, 커뮤니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한국은 NFT와 관련해 다수의 놀라운 게임 프로젝트와 개발자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력이 매우 많은 시장이라고 봅니다.
4.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침체기에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동의하나요? 이에 대한 의견은?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침체기에는 폰지라 불리는 사기 행각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또 웹3로 지칭되는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연구 중심의 구축, 그러니까 비들을 진행하기에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5. 최신 기술 트렌드인 웹3에 대한 평가는?
2020년에는 디파이, 2021년에는 NFT, 그리고 2022년에는 게임이 블록체인 업계의 주류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웹3와 소셜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멋진 디앱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반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더그래프는 웹3 인프라스트럭처의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웹3에서 디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필수 요구 사항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6.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말하고 싶은 한마디는.
웹3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한 사례와 웹3의 필요성을 한국의 기술 친화적인 커뮤니티에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한국 커뮤니티는 특히 기술적으로 발전해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중이라고 봅니다. 비들 아시아 위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