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블록의 승아예요🖐. 최근 시장에 찬바람이 불며 많은 NFT 프로젝트의 소식이 들리지 않거나 종적을 감추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요. 'NFT 프로젝트'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많은 투자와 지원,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올해 초와 달리 크립토 윈터가 시작되며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거든요. 때문에 많은 NFT 프로젝트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거나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데 힘쓰고 있다고. 이런 때야말로 버티는 사람이 승자!
이렇게 얼어붙은 시장상황에서도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유치한 NFT 프로젝트가 있어요. 바로 웹3 국가를 꿈꾸는 NFT 프로젝트 '버그시티'. 국내 NFT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인데요. 아직 버그시티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주목! 오늘 승아와 함께 버그시티에 대해 집중 탐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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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시티는 어떤곳인가요👀?
버그시티는 '우주 한 켠의 스핀행성 중 가장 부유한 도시'를 표방한 국내 NFT 프로젝트예요. 버그시티의 PFP NFT와 시민증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버그시티의 시민이 될 수 있고, 트위터 혹은 디스코드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버그시티의 화폐(=BTC)를 채굴할 수 있어요. '버그시티 안에서 다 같이 자유롭게 즐기며 놀자!'는 컨셉이예요.
최근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영미권 전용 디스코드 채널을 신규 오픈해 도시에서 벗어나 웹3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예요.
BTC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수 있는지 궁금해요🙋🏻 BTC는 일명 '벅트코인'이라고 부르는 버그시티의 내부 경제를 위한 토큰이예요.(비트코인과 심볼이 같지만 전혀 다른 '포인트'랍니다) 트위터에서 bugcity의 오피셜 계정을 태그하고 피드를 작성하거나 디스코드에서 나만의 사업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버그시티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보상이죠. 심지어 버그시티의 NFT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BTC를 채굴하며 버그시티의 문화를 즐길 수 있어 기존 커뮤니티 대비, 폭넓은 유저를 포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요.
버그시티 시민들은 BTC를 사용해 자신의 PFP NFT를 리빌 전으로 돌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 의뢰를 할 수도 있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다른 홀더들을 응원하기 위해 BTC를 선물할 수 있어요. 영어 회화를 위한 소모임을 만들거나 사주팔자를 보기도 하고 BTC 스테이킹, 기프티콘 경매 참여도 할수 있고요.
비록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아니지만 버그시티에서만큼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부루마블 게임에서의 돈처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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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아래의 내용에는 버그시티에 대한 승아의 주관적인 판단이 섞여 있으므로 유의해주세요.
😙 승아가 생각하는 좋았던 점
첫번째, 버그시티는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의 땅이예요.
NFT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꼽히는 '커뮤니티'는 주로 소수의 활성사용자, 그중 누구든 즐길수 있는 2차 창작 콘텐츠를 생성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버그시티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활동을 시도하거나 참여하며 보상도 얻을 수 있어요. 디스코드에서 오운완 사업체(오늘도 운동완료)를 만들어 매일 나혼자 인스타그램에 올리던 오운완 챌린지를 버그시티 시민들과 함께 하며 건강을 챙길 수도 있고요. 웹3에서 나만의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싶을때 버그시티를 테스트베드 삼아 초기 자본금 없이 버그시티의 창업지원금을 받거나 컨설팅을 받으며 누구나 상상에서만 그치던 다양한 시도를 해볼수도 있죠. 심지어 버그시티 시민들의 바이럴은 덤!
이처럼 버그시티의 초창기부터 '내가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만큼 BTC라는 보상이 함께 한다'는 전제 조건 덕분에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고, 타 크리에이터와 네트워킹을 하거나 나의 찐팬을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었어요. 즐길수 있는 콘텐츠가 많으니 재미를 쫓아 유입된 유저들 또한 붙잡을 수 있었고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뇌리속에 '커뮤니티 기여 보상을 잘해주는 곳 + 활발한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곳 = 버그시티'라는 공식이 자리잡고 입소문을 타며 많은 웹3 크리에이터들이 버그시티와 자신을 연결지어 브랜딩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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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활성화 홀더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요👂🏻 종종 NFT 프로젝트를 운영하다 보면, 머릿속을 스쳐가는 질문이 있어요. '커뮤니티가 잘 되려면 OG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데 어떤 사람들이 OG고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하지?' 어떤 프로젝트는 민팅 이전, 커뮤니티 hype을 위해 챗굴을 열심히 하는 멤버들에게 OG 혜택을 주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한번 OG였던 사람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 물갈이가 되더라도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수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버그시티는 OG가 아닌 현재의 버그시티에 기여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어요. 최근 버그시티에서는 거버넌스 카운슬 1기를 선발했는데요. BTC 보유량을 기준으로 버그시티에 꾸준히 기여하는 사람들을 거버넌스 카운슬로 선정해 버그시티에서 발생하는 안건들에 대한 투표를 홀더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BTC의 보유량은 매달 초기화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삼게되면, 투자 목적으로 hype만을 바라고 온 홀더가 아닌 진정으로 버그시티를 사랑하는 홀더들과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겠죠?
그 외에도 버그시티는 BTC의 활용처를 늘리기 위해 땅따먹기 P2E 게임 ' 버루마블(가칭)'외 2개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내부 테스트를 마친 이후 활성화 홀더들에게 테스트 버전 피드백을 받은 후 글로벌을 타겟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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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진심이 느껴져요🌏
버그시티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을 한가지 꼽으라면 보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인데요.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디스코드 봇'이예요. 버그시티에는 채널의 중요한 내용을 공지해주는 '공지봇', 수많은 채널 중 다른 홀더들이 활동하는 곳을 알려주는 '공무원봇', 홀더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소속된 타 홀더의 급여를 분배해주는 '급여 분배봇' 등 다양한 봇이 존재해요. 타 프로젝트들은 버그시티의 보상체계와 봇을 모티브로 자신들만의 보상시스템을 만들기도 하죠.
하지만 버그시티의 봇을 유사하게 따라하기엔 수많은 시간과 개발 등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해요. 버그시티는 이 모든 디스코드 봇을 오픈 API로 제공하고 있어요. 해당 정보를 원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버그시티와 협업을 통해 BTC 생태계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공개가 가능해 현재 6곳의 프로젝트가 봇을 공유하며 생태계를 키워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만약 내가 버그시티의 시민이라면 다른 6개의 프로젝트에서도 BTC로 타 프로젝트에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셈이죠.
또한 버그시티의 팀원들은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블루칩 프로젝트(두들즈, 클론엑스 등)에서 다양한 페르소나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최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커피챗 DAO'를 만들어 해외 NFT 프로젝트의 운영진 및 디자이너 등과 교류하고 있다고.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에 속한 사람들이 트위터 스페이스나 DM등으로 버그시티에 연락을 취하고 있고, 향후 글로벌로 나아갔을 때 기반이 되어줄것으로 예상돼요. 영미권 디스코드 채널이 국내 디스코드 채널처럼 잘 운영된다면, 버그시티의 꿈처럼 진정한 웹3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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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커뮤니티 화력이 뜨끈뜨끈🔥
버그시티가 주로 활동하는 곳인 트위터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올해 4-5월 기준 하루에 약 153건의 트위터가 올라오고 있어요. 버그시티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는 3,362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숫자임이 실감나시죠? 동기간 버그시티가 언급된 트윗수는 한 달에 4600건으로 글로벌 NFT 프로젝트인 두들즈의 언급량을 넘어 섰다고해요. (출처: 한국경제 블루밍비트)
버그시티의 디스코드는 11월 25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 3,178명의 멤버가 입장해있는데요. 프로젝트의 유명세에 비해 멤버수는 적은 편이지만, 최근 많은 NFT 프로젝트의 디스코드 활성 정도가 굉장히 낮은 것을 비추어 보았을때 디스코드내 보이스챗의 활성화와 제너럴 챗의 채팅량은 선미야 등 타 유명 NFT 프로젝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느껴졌어요.
즉, 활성화 유저의 화력이 대단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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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아가 생각하는 아쉬웠던 점 첫번째,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요🧱 버그시티의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디스코드와 트위터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야 하는데요. 저 또한 NFT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올해 초, 버그시티의 디스코드에 초대되어 멤버가 되었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UI로 인해 몇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버그시티의 문화를 경험할 수 없었어요.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스코드 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많은 버튼을 눌러야만 홀더들이 운영하는 사업체 및 뉴스채널, DAO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디스코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NFT 프로젝트의 디스코드 UI에만 익숙한 분들은 버그시티를 경험하기도 이전에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워요.
두번째, 로드맵과 방향성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요🧭 버그시티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타 프로젝트들과 확연히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프로젝트의 로드맵이나 방향성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예요.
노브레터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버그시티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2022.2)만 해도 NFT를 투기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진짜 버그시티에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로드맵을 홈페이지나 SNS 등 활자로 남는 것이 아닌 트위터스페이스에서의 AMA를 통해 발표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휘발시켰다고해요.
하지만 민팅을 시작한지 약 9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홈페이지 개편 등이 없어 버그시티 디스코드에서 오랜 기간 머물러 정보를 습득하거나 일부 언론에 공개된 방향성, 홀더 인터뷰 등 높은 관심과 시간을 기울여야만 버그시티의 현 상황을 파악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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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운영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요🥹
NFT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기 전, 통상적으로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있는데요. 운영진의 신상공개 여부예요. '웹3라면서 운영진이 누구고 어떤 이력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웹3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투자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NFT를 즐기는 입장에서도 운영진 리스크로 인해 내가 많은 시간을 쏟은 커뮤니티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일은 가슴 아플테니까요.
버그시티 파운더의 경우 올해 국내에서 개최된 'HELLO NFT 2022'에서 스피커로 서거나 홀더, 타 프로젝트 운영진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왕성하게 만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공개된 곳에서 파운더의 신상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을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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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을 때 부터 버그시티 딥다이브를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왔는데요. 드디어 오늘 레터를 작성하면서 밀린 숙제를 해낸 것 같아 속이 후련합니다🥹. 커뮤니티 기반 NFT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그 중 버그시티는 다 같이 놀자는 컨셉에 가장 충실한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점점 추워지는 요즘 날씨보다 크립토윈터는 유독 더 차갑게 느껴지는데요. 버그시티 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프로젝트들 또한 크립토윈터에 내실을 더 단단히 다져서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 했으면 좋겠어요.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아참! 다음주 수요일 레터부터 구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김디터님의 톤앤매너는 그대로 유지하되, 레터에 이미지와 시각화 자료를 넣고 디자인도 사알짝 변경해볼 예정이예요. 더 술술 읽기 좋은 엠블록레터로 찾아뵐테니 변경 후 솔직한 피드백 부탁드려요:)
곧 엠블록레터에서 다시 만나요👋🏻
* 해당 레터는 특정 NFT 구매를 추천하거나 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함임을 밝힙니다. 투자 전 신중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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