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초 최대 10만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CBDC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현재 교보문고, 현대홈쇼핑, 이디야커피 등 다양한 가맹점이 참여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은행들의 시스템 준비 상황이 달라 일부 은행부터 단계적으로 테스트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CBDC 기반 결제 시스템이 거래 과정의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분산원장기술 기반 서비스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CBDC로 대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테더와 서클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대형 스테이블코인 붕괴 시 국채 시장의 패닉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1800년대 말 민간 발행 '와일드캣 통화'가 중앙 통화로 대체된 것처럼 CBDC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 재무부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CBDC 도입은 대통령 선거 이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CBDC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재임기간동안 미국에 CBDC는 없을 것이며,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