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투리치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세계관도 참여 방법도요. 로드투리치는 토끼를 닯은 캐릭터 래키 NFT가 부자가 되는 5가지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 사용자는 이 여정에 함께하기 위해 하루 1개의 퀴즈를 풀고 미니게임 플레이, 이벤트에 응모하는 등의 활동으로 OK캐쉬백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위한 NFT는 누구나 무료로 발행할 수 있고 업튼 스테이션에 보관됩니다. 래키를 레벨 5까지 성장시키는 것까지가 첫번째 에피소드. 이 단순한 멤버십이 OK캐쉬백 앱에 도입된 이후 SK플래닛은 'NF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꺼져감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활약을 보이는 곳'이라는 평을 듣게 됩니다. 로드투리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거든요.
로드투리치는 출시 4개월만에 약 17만명에게 대표 캐릭터인 리키 NFT를 발급했고요, 앱 신규 사용자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심지어 로드투리치 사용자들은 기존 OK캐시백 앱 이용자대비 평균 앱 방문율이 10.2%나 높다고해요. 젊은 층 유입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2030 이용자의 증가율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이쯤되면 장기고객 확보를 위한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이고 로드투리치에 연결해둔 업튼 스테이션 유저 확보로 향후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때도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0월 31일부터 두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에피소드보다 더 많은 즐길거리를 담고 왔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미니게임, 퀴즈를 진행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개별 혜택을 담은 '템 NFT'를 사용자가 조합해 마음에 드는 혜택을 고를 수 있습니다. 템 NFT는 총 3가지 종류예요. OK캐쉬백에서 혜택을 키울 수 있는 부스터템, 브랜드 혜택과 응모권 등을 제공하는 혜택템, 캐릭터 래키를 꾸밀 수 있는 꾸미기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혜택템이 지켜볼만합니다. 크리스마스에 파인다이닝에서의 식사권, 뮤지컬 레미제라블 티켓 구매권과 같은 품목을 응모할 수 있고요.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간판을 보면 절로 발이 향하는 다이소, 올리브영과 같은 브랜드의 할인권이나 기프트카드 등 매주 다양한 혜택을 노릴 수 있거든요. 추후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하면 개인간 자유롭게 템 NFT를 거래할 수 있을 예정이래요.
서두에서 밝혔듯, 저는 OK캐시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로드투리치가 궁금한 나머지 앱을 설치했습니다. 레터 작성을 위한 목적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사용해보니 쓸데없이 앱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미션을 위해 1분 이상의 미니게임을 하거나 광고가 불쑥 튀어나오지 않아 좋더라고요. 캐릭터도 귀엽고요. 앱을 사용하다보니 로드투리치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영화예매 카테고리에서 메가박스 영화 티켓을 저렴하게 발권할 수 있더라고요. 심지어 마이데이터로 숨겨진 포인트를 관리하거나 다양한 가맹점의 할인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었습니다. OK캐시백 회원이지만 아직 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쿠폰 등을 원하는 구독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